비행기 대신 페리를 타고 떠나는 가까운 해외여행, 바로 대마도입니다. 부산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일본의 소도시 대마도는 깨끗한 자연, 일본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출발 대마도 1박 2일 여행코스를 항구 출발부터 추천 명소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출국 준비사항
- 여권 필수 (유효기간 6개월 이상)
- eSIM 또는 로밍 준비
- 엔화 소액 환전 (현금 결제 비중 높음)
- 부산 → 대마도 페리 예약 (JR큐슈고속선, 미래고속 등)
1일차 : 부산항 출발 → 히타카츠 → 이즈하라
1.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발
대마도 여행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작됩니다. JR큐슈고속선이나 미래고속 등을 이용해 오전 8시~9시 배편으로 출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배편은 약 1시간 10분 소요되며, 히타카츠항 또는 이즈하라항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히타카츠 도착 후 북부 관광
히타카츠는 대마도의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 미우다 해변 – 대마도 최고의 에메랄드빛 바다
- 에보시다케 전망대 – 한반도까지 보이는 탁 트인 뷰
- 한국전망대 –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
3. 남부 이즈하라로 이동 (차량 약 1시간 20분)
렌터카 또는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로 이동합니다. 남부는 번화가와 쇼핑, 역사 명소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4. 이즈하라 탐방
- 오우라 성터 – 대마도 역사의 중심지
- 반쇼인 – 에도 시대 사찰로 사진 스팟
- 이즈하라 시내 산책 – 현지 상점, 편의점, 드럭스토어 쇼핑 가능
5. 이즈하라 숙박
호텔이나 료칸 중 선택 가능하며, 도요코인 대마도점, 호텔 하나이 등 깔끔한 숙소가 많습니다. 대부분 도보권 내 식당 및 온천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일차 : 이즈하라 → 자연 명소 → 히타카츠 → 부산 복귀
1. 아침 식사 & 간단한 쇼핑
이즈하라에는 현지인이 찾는 소규모 시장과 일본 특유의 드럭스토어(마츠모토키요시 등)가 있어 쇼핑하기 좋습니다. 로컬 맛집에서 일본식 아침 정식도 경험해보세요.
2. 와타즈미 신사
오전 일정으로 와타즈미 신사 방문을 추천합니다. 바다 위 토리이(신사 입구의 문)가 인상적인 명소로, 대마도에서 가장 인스타그램에 많이 등장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3. 히타카츠항 이동 및 귀국
오후 배편(14:00~16:00 사이)을 기준으로 히타카츠항으로 이동합니다. 귀국 수속 전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며, 대마도산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 요약
- 1일차: 부산 출발 → 히타카츠 도착 → 북부 관광 → 이즈하라 이동 및 숙박
- 2일차: 이즈하라 시내 투어 → 와타즈미 신사 → 히타카츠 출발 → 부산 도착
여행 TIP
- 면세 한도는 1인당 600달러이며, 초과 시 세관신고 필수입니다.
- 입국 시 자동출입국 시스템으로 빠른 수속 가능
- 비상약, 카드, 현금, 국제 운전면허증 등은 사전에 준비하세요.
- 2025년 현재, 코로나19 방역조치는 모두 해제되어 자유 여행 가능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마도 여행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일본만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해외 단기 여행 코스입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일본으로 짧지만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