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국내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면서 여름 바다 여행을 계획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7월 초중반은 적당한 인파, 쾌적한 날씨, 낮은 수온 부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를 선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7월에 떠나기 좋은 국내 해수욕장을 지역별로 정리하고, 각 해변의 특징과 여행 팁을 함께 안내합니다.
1. 강원도 양양 – 서피비치 해수욕장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서피비치는 최근 몇 년 사이 2030 세대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해변 자체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으며, 서핑 체험과 감성적인 카페 문화가 결합되어 있어 여유로운 여름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 위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 특징: 서핑 전용 구역 운영 / 인스타 감성 사진 명소
- 추천 시기: 7월 초~중순 (성수기 직전)
2. 경남 거제 – 구조라 해수욕장
구조라 해수욕장은 남해 바다 특유의 잔잔한 파도와 완만한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주변에는 바람의 언덕, 해금강 유람선 등 유명 관광지도 함께 있어 하루 일정으로 구성하기 좋습니다.
- 위치: 경남 거제시 일대
- 특징: 고운 백사장 / 유람선 코스 연계 가능
- 여행 팁: 평일 방문 시 조용한 분위기에서 물놀이 가능
3. 부산 – 송정 해수욕장
부산에는 해운대, 광안리 등 잘 알려진 해변이 많지만, 송정 해수욕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하면서도 정돈된 환경이 매력입니다. 근처에 송정시장과 감성 숙소들이 있어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알맞습니다.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특징: 서핑 가능 / 야경 명소 다수
- 주의 사항: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
4. 전남 완도 –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명사십리 해변은 완도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입니다. 길게 뻗은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 숲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해변 캠핑과 연계하여 머무는 일정으로 계획하기 좋습니다.
- 위치: 전남 완도군 신지면
- 특징: 해송 숲 쉼터 / 해변 산책로
- 추천 일정: 1박 2일 이상
5. 충남 보령 – 대천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름 시즌에 꾸준히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7월 중순부터 보령머드축제가 열려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 특징: 대규모 해변 / 머드 체험 / 놀이시설
- 7월 이슈: 머드축제는 사전 예약 필수
📌 7월 해수욕장 여행 시 유의사항
- 햇빛 차단 필수: 모자,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는 기본 준비물
- 조용한 여행 원한다면: 평일 또는 7월 초순 여행이 유리
- 숙소는 최소 1~2주 전 예약: 해변 인근 숙소는 여름철 조기 마감
7월은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떠나기에 가장 합리적인 시기입니다. 너무 붐비기 전의 바다, 너무 뜨겁지 않은 햇살, 그리고 적당한 바람. 국내에는 이 시기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장소 중 본인의 일정과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해 올여름 바다의 여유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